옷만들기 기초 데님 스커트 리폼 7가지 아이디어·치수 가이드
재봉틀 사용법 핵심인 실 감기기(보빈 와인더) 가이드. 장력·속도·감기 비율 80–90%, 60수·40수 매칭, 플라스틱/메탈 보빈 호환, 흔들림·뭉침 해결법까지 초보자용으로 정리.
옷이 깔끔하게 박히느냐는 보빈(하실) 품질에 달려 있습니다. 상실만 좋은 실을 써도 하실이 고르지 않으면 스티치가 들쑥날쑥해지고, 스킵스티치와 실 끊김이 잦아져요. 이 글은 초보 취미 재봉 사용자를 위해 실 감기기(보빈 와인더)의 올바른 세팅과 감기 비율, 장력 조절, 속도, 실 종류(60수·40수) 매칭, 보빈 재질(플라스틱/메탈) 호환, 트러블슈팅까지 숫자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장력의 절반은 하실이 담당합니다. 감기 밀도가 일정해야 상·하실 균형이 맞고 상침이 곧게 서요.
시접 1.0 cm 직진성, 상침 2.4–3.0 mm 품질은 보빈 편심(한쪽 뭉침)만 잡아도 즉시 개선됩니다.
실 고르는 법과 짝을 이뤄야 합니다: 얇은 원단은 60수 + #11, 중간 두께는 40수 + #14 조합.
60수 실 ↔ #11 바늘: 얇은 직기·니트, 셔츠·블라우스
40수 실 ↔ #14 바늘: 면 트윌·라이트 데님·소품
지그재그·쌍침 등 특별 스티치 전에도 보빈 균일 감기가 우선입니다.
기종 전용 보빈만 사용: 지름·높이 1 mm 차이도 장력 불안정과 소음 유발.
플라스틱: 경량, 내마모성은 낮음. 스크래치→먼지 발생 시 교체.
메탈: 무겁고 관성↑, 고속에 유리하나 부품 마모에 주의.
팁: 새 보빈을 쓸 때는 2–3개를 한 세트로 라벨(#11/60수, #14/40수)해 두면 재작업 줄어듭니다.
프리텐션 디스크(사전장력 고리)를 좌→우로 통과시켜 실이 미끄러지지 않게(헐렁 금지).
속도: 초보는 중저속(300–600 spm 상당), 일정한 스로틀 유지.
감기 비율: 보빈 용량의 80–90%까지만. 과충전(95–100%)은 장력 급증·뭉침·소음 원인.
와인더 텐션 나사: 뭉침이 생기면 시계 반대 1/8바퀴씩 완화, 흐릿하면 1/8바퀴 조임.
감기 패턴: 중앙→양쪽으로 균등 왕복(옆으로 벽처럼 쌓이면 실패).
컷 길이: 끝 실은 2–3 cm만 남기고 컷, 실꼬리 안쪽으로 눌러 비산 방지.
스풀 핀에 실 장착, 스풀 캡은 실보다 1–2 mm 큰 사이즈 사용.
실을 프리텐션 디스크→가이드→와인더 텐션으로 정확히 통과.
보빈에 수동으로 5–6바퀴 감아 고정(미끄러짐 방지).
보빈을 와인더 핀에 장착, 스톱 레버에 밀착.
속도는 중저속으로 시작, 균일한 스로틀 유지.
감기 모양이 중앙→양쪽 대칭 왕복인지 10초마다 확인.
80–90% 찼으면 자동 정지(또는 수동 정지).
보빈을 빼서 테두리의 느슨한 고리를 손톱으로 정돈.
보빈 케이스에 넣고 장력 드롭 테스트(살짝 흔들 때 1–2 cm 천천히 풀림).
스크랩 10×10 cm로 상·하실 균형 테스트 후 본작업.
1) 한쪽 뭉침(콘 모양)
원인: 와인더 텐션 과다/불균, 스풀 캡 과대.
해결: 텐션 –1/8바퀴, 스풀 캡 실과 거의 같은 지름으로 교체.
2) 스폰지처럼 헐렁함
원인: 프리텐션 미통과, 속도 과다.
해결: 프리텐션 재통과, 중저속으로 하향.
3) 보빈 과충전
원인: 자동 정지 레버 위치 불량.
해결: 레버 위치 재조정, 80–90%에서 수동 정지 습관화.
4) 실 끊김/치찰음
원인: 보빈 테두리 버(burr), 칩·균열.
해결: 새 보빈으로 교체(사포질 금지).
5) 상·하실 사선 끌림
원인: 보빈 장력 과소/과다.
해결: 보빈 케이스 나사 ±1/8바퀴 미세 조정 → 테스트.
6) 니트에서 땀 튐
원인: 하실 텐션 강함 + 바늘 미스매치.
해결: 보빈 장력 –1/8, 볼포인트 #11 + 60수로 전환.
60수(얇은): 텐션 약간 강하게, 속도 중저속, #11 바늘과 조합.
40수(중간): 텐션 표준–약간 완화, 속도 중간, #14 바늘과 조합.
메탈릭/탄성사: 프리텐션에 테플론 가이드 또는 종이 조각을 보조해 마찰 저감, 저속 절대 준수.
코어사(폴리에스터심/면감싸기): 보빈 장력 미세 완화가 균일.
먼지 제거: 브러시로 후크·바늘판 주변 보풀 제거.
윤활: 설명서 표기 지점만 1방울, 과다 금지.
케이스 라벨링: “60수/#11”, “40수/#14”처럼 실·바늘 셋명으로 관리하면 실수 감소.
예비 보빈: 색상별로 3–5개 준비, 투명 케이스 보관.
전원 ON 상태에서도 와인더는 동작할 수 있어요. 침판에 천/손을 올려두지 않기.
기종 전용 보빈만 사용(타사 호환은 오차 위험).
실 라인에 손가락 감기 주의, 어린이·반려동물 접근 금지.
감기 비율 80–90%, 과충전 금지
속도 중저속 유지, 스로틀 일정
프리텐션 디스크 정확 통과
와인더 텐션 ±1/8바퀴로 미세 조정
60수↔#11 / 40수↔#14 매칭
보빈 테두리 버/균열 점검 후 교체
드롭 테스트로 장력 확인 → 스크랩 테스트
Q1. 보빈은 왜 80–90%만 채우나요?
A1. 과충전은 장력 급증·뭉침·소음을 유발합니다. 여유 공간이 있어야 일정한 풀림이 유지됩니다.
Q2. 플라스틱과 메탈 보빈을 섞어 써도 되나요?
A2. 같은 기종 전용이라면 가능하나, 동일 재질·모델로 세트화가 장력 안정에 유리합니다.
Q3. 와인더 텐션 나사, 어느 정도 돌려야 하나요?
A3. ±1/8바퀴씩 미세 조정 후 바로 테스트하세요. 과조정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Q4. 보빈 감기 중 실이 튀어나와요.
A4. 시작 고정 부족입니다. 보빈에 수동 5–6바퀴를 먼저 감고 시작하세요.
Q5. 하실만 바꾸면 되나요?
A5. 상·하실은 한 쌍입니다. 하실 점검 후 상실 경로도 재정렬해야 균형이 맞습니다.
보빈은 작지만 결과물의 절반입니다. 80–90% 감기, 프리텐션 정확 통과, 와인더 텐션 ±1/8바퀴 미세 조정, 60수·40수 ↔ #11·#14 매칭만 습관화하세요. 그러면 재봉틀 사용법의 핵심인 장력 균형이 잡히고, 시접 1.0 cm 직진과 상침이 안정됩니다.
본 글은 취미 재봉 일반 안내이며, 기기 설명서·안전지침을 우선하세요. 업데이트: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