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들기 기초 데님 스커트 리폼 7가지 아이디어·치수 가이드
옷만들기 기초 관점에서 셔츠·블라우스 소매를 집에서 줄이는 전 과정을 설명합니다. 1.0 cm 시접, #11·#14 바늘과 60수·40수 실 기준으로 초보자도 균형 잡힌 마감이 가능하도록 체크리스트와 표로 정리했습니다.
옷만들기 기초만 알면 소매 줄이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오늘은 셔츠·블라우스·얇은 자켓을 중심으로 측정 → 표시 → 커프스/트임 처리 → 봉제 → 다림질 순서를 초보자용으로 정리했어요. 안전은 재봉기 안전지침과 한국패션산업협회 권고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바늘: 면/혼방 셔츠 #11, 얇은 데님/옥스퍼드 #14
실: 얇은 직물 60수, 두께감 있는 직물 40수
줄자, 초크펜, 시침핀(또는 원터치 집게), 실뜯개, 원단가위
다리미(스팀 기능), 얇은 프레싱 천, 접착 심지 테이프(니트/늘어남 방지)
재봉틀(직선 스티치), 또는 손바느질 바늘(공그르기용)
착용 상태에서 어깨를 자연스럽게 내리고 손목뼈(요골붓돌기) 기준 목표 길이를 잡습니다. 시계/팔찌 착용 습관이 있다면 +3–5 mm 여유.
커프스가 있는 셔츠는 커프스 하단선이 손목뼈 중심에 오도록 설정.
줄일 길이 = 현재 소매길이 – 목표 길이.
마감 방식에 따라 시접을 더합니다. 일반 접밥은 1.0 cm × 2겹 = 2.0 cm.
예시: 3.0 cm 줄임 + 시접 2.0 cm = 5.0 cm를 기존 소매 끝에서 위쪽으로 표시.
① 기본 접밥(더블 폴드) – 가장 무난
구조: 1.0 cm 접어 다림 → 다시 1.0 cm 접어 본봉.
실/바늘: 60수/ #11, 스티치 길이 2.5–3.0 mm.
장점: 올풀림 방지, 초보자 실수 적음.
② 커프스 재부착(셔츠 원형 유지)
구조: 커프스 분리 → 소매 자름 → 트임(플래킷) 길이 재조정 → 커프스 재부착.
실/바늘: 60수/ #11, 톱스티치 3.0 mm.
장점: 브랜드 원형에 가까운 실루엣 유지.
③ 니트/신축성 원단용 마감
구조: 접착 심지 테이프 1.0 cm 폭 선시공 → 더블 폴드 → 본봉.
실/바늘: 60수/ #11, 스티치 3.0 mm 이상.
장점: 물결침 감소, 끝단 늘어짐 억제.
니들 플레이트(바늘판) 눈금 1.0 cm 라인에 가장자리를 맞춰 직진성 확보.
상장력 3–4에서 시작(두꺼운 원단·겹침은 4–5).
프레서 풋 압력은 주름 없이 천이 고르게 나갈 정도로만.
테스트 스와치(같은 두께 4겹)로 스킵스티치·울렁임 여부 점검 후 본봉.
표시: 줄일 길이에 시접 2.0 cm를 더한 선을 초크로 표시.
다림질 1차: 1.0 cm 접어 스팀으로 각을 만들고 식히기.
다림질 2차: 다시 1.0 cm 접어 프레싱.
고정: 시침핀은 6–7 cm 간격으로 수평 고정.
본봉: 시접 1.0 cm 안쪽에 스티치 2.5–3.0 mm. 시작·끝 1 cm 되돌아박기.
마감: 실꼬리 안쪽으로 숨김, 다림질로 평탄화.
분해: 실뜯개로 커프스·트임(플래킷)을 손상 없이 분리.
길이 재계산: 목표 길이에 맞춰 소매만 자르고, 트임 길이가 과도하게 길어지지 않도록 트임 시작점을 재표시.
트임 정리: 바이어스 조각 또는 접착 심지로 끝단 보강.
커프스 재부착: 소매 둘레와 커프스 길이를 맞춘 뒤, 안쪽→바깥쪽 순서로 단계 봉제.
톱스티치: 3.0 mm로 한 바퀴 돌려 고급스러운 마감.
| 원단 | 권장 바늘 | 권장 실 | 시접 | 스티치 길이 | 비고 |
| 얇은 셔츠(면/레이온) | #11 | 60수 | 1.0 cm×2 | 2.5–3.0 mm | 기본 |
| 옥스퍼드/중량 면 | #14 | 40–60수 | 1.0 cm×2 | 3.0 mm | 커프스 재부착 권장 |
| 니트/저지 | #11 | 60수 | 1.0 cm×2 | 3.0–3.5 mm | 접착 테이프 선시공 |
줄일 길이+시접 2.0 cm 합산했는가
좌우 소매 길이 ±2 mm 이내 일치 확인
바늘 #11/#14, 실 60수/40수 매칭 OK
트임(플래킷) 길이 과도 연장 방지 표시
시작·끝 1 cm 되돌아박기
다림질 1차→본봉→2차로 각 살리기
물결침(니트): 접착 심지 테이프를 1.0 cm 폭으로 선시공하고, 스티치 길이를 3.0–3.5 mm로 늘리면 완화.
소매 둘레 불일치(커프스 재부착): 커프스 중심·끝 점을 먼저 맞춘 후 여유분을 균등 배분.
스킵스티치: 바늘 교체(데님·옥스퍼드 작업 시 특히), 상장력 +0.5, 프레서 풋 압력 하향.
끝단 두께 뭉침: 겹침 부위는 망치로 살짝 평탄화 후 봉제.
공그르기(숨은 박음): 겉면 실 노출 최소, 셔츠·블라우스에 적합.
반백스티치: 내구성↑, 3–4 mm 간격, 되돌림 1/3 길이.
팁: 다림질로 각을 먼저 만들면 손바느질 라인도 곧게 유지.
전원 차단 후 바늘 교체, 니들 플레이트 주변 손가락 접근 주의(재봉기 안전지침).
바늘이 휘었거나 무뎌지면 즉시 교체(스킵스티치·실끊김 원인).
작업 후 보풀·먼지 제거 및 오일링은 설명서 준수.
Q1. 커프스가 있는 셔츠는 왜 재부착이 필요한가요?
A. 단순 접밥으로 줄이면 커프스 폭·비율이 어색해지고 손목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원형 실루엣을 살리려면 분해 후 재부착을 권장합니다.
Q2. 소매가 좌우 비대칭이 됩니다. 해결법은?
A. 표시 단계에서 양쪽 모두 줄임+시접 합산선을 체크하고, 본봉 전 1차 다림질로 각을 통일하세요. 봉제 후에는 손목에서 위로 10 cm 구간을 평탄 다림질하면 시각 오차가 줄어듭니다.
Q3. 니트 소매는 재봉틀보다 손바느질이 나을까요?
A. 얇은 니트는 접착 테이프 선시공 후 재봉틀이 내구성에서 유리합니다. 겉면 깔끔함을 최우선하면 공그르기(손바느질)도 대안입니다.
Q4. 바늘·실 조합은 꼭 #11/60수, #14/40수여야 하나요?
A. 초보자 기준 안정 조합입니다. 원단 두께·조직에 따라 미세 조정은 가능하지만, 초반에는 이 조합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Q5. 소매 트임(플래킷) 정리는 꼭 필요합니까?
A. 예. 줄임 길이가 커지면 트임이 과도하게 아래로 내려와 기능·비율이 깨질 수 있어, 길이 재조정·보강이 필요합니다.
옷만들기 기초의 핵심은 ‘정확한 치수 계산’과 ‘시접 1.0 cm × 2겹’입니다. 커프스가 있으면 분해·재부착, 니트는 접착 테이프 선시공으로 물결침을 줄이면 초보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습니다. 오늘 안내를 따라 첫 소매 줄이기에 도전해 보세요.
본 글은 취미 재봉 일반 안내이며, 기기 설명서·안전지침을 우선하세요. 업데이트: 2025-10-13